GaMez/PSP
2009/12/31 02:43
우려내면 우려낼수록 맛이 더 난다는 사골무쌍 시리즈의 결정판, 무쌍 오로치 마왕재림 플러스(2009年 9月 10日 발매). PS2로 가장 먼저 발매되었지만, PSP로는 벤케이, 삼장법사 등의 추가 케릭터& 추가 시나리오 등을 포함하여 이식되었다. "뭐!! 또 나오는거야?"를 연발하면서도 발매되면 안해볼 수 없는 게임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한글로 정식발매되어 있어 PSP의 게임들 중 몇 안되는 속이 알찬 타이틀에 속한다. PS3로는 무쌍오로치와 마왕재림을 합친 무쌍 오로치 Z 가 발매되어 있어, 큰 화면으로 즐기길 원한다면 PS3 타이틀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PS3 무쌍오로치 Z 프로모션 영상 ⓒ KOEI
1. 이전에 발매된 무쌍오로치보다 더욱 많은 적들이 한화면에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펙트 등이 단순화되어 심각하게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 나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컷인 이벤트로만 땜빵질했던 이전작과는 달리 모든 이벤트가 동영상으로 변경되었으며, 전투중 장수들의 대사들 역시 모두 음성을 지원하여 "적장, 물리쳤다" 외에도 여러 대사를 들을 수 있다;;
2. 96명의 등장 케릭터들과 새롭게 추가된 12개의 시나리오, 그 외 잡다한 VS 모드 등을 수록하고 있어 꽤나 장시간 가지고 놀 수 있다. 최종적으로 해금(Unlock)이 되는 진 오로치와 갤러리의 3번째 특별 스크린 샷을 얻기위해서는 부단한 시간(=노가다≠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전작과는 달리 소외받는 케릭터를 없애기 위한 제작사의 배려(?)로 해당 케릭터를 직접 조작하여야만 올릴 수 있는 숙련도라는 항목이 생겨 손가락을 더욱 괴롭게 한다.
★ 진오로치를 해금하기 위한 조건은 드라마틱 40번을 제외한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이다.
★ 각 세력별 스토리 모두 1회차 클리어 후에도 잠겨있는 몇몇 특별한 드라마틱 시나리오의 해금 조건
1. 오사카성의 전투 - 조조, 유비, 손권의 레벨 99, 숙련도 50
2. 번성의 전투 -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레벨 99, 숙련도 50
16. 우에다성의 전투 - 감녕, 후마 코타로, 장료의 레벨 99
18. 혼노지의 전투 - 황충, 하후연, 이나히메의 레벨 99
30. 남중 주유기 - 삼장법사, 손오공, 히미코의 레벨 99
31. 세키가하라 공방전 - 미나모토 요시츠네, 벤케이, 타이라 키요모리의 레벨 99, 숙련도 50
그외의 시나리오는 연성 소재를 다 모으거나, 평균 레벨 10, 20, 30이상 등이므로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금이 되게된다. PS2에 있었던 극악의 전 케릭터 평균 숙련도 30이상이라는 조건은 다행히 변경되었으나, 대체로 무쌍오로치Z 보단 까다롭다고 볼 수 있다(해금조건이 다른 콘솔들과 틀린 것들이 존재하여 삽질로 겨우 발견;;)
★ 갤러리의 3번째 특별 스크린 샷의 해금 조건은 모든 시나리오를 모든 난이도로 클리어(!!)이다. 각 시나리오마다 존재하는 쉬움, 보통, 어려움, 격난의 난이도를 각각 클리어해야 한다. 간단히 스테이지당 5분씩만 잡고 계산해 보아도...
(스토리 모드 시나리오 40개 * 4번 + 드라마틱 모드 시나리오 40개 * 4번) * 5분 = 얼추 26시간 이상이다. 뭐, 특기나 연성 소재 모으기, 4렙 무기 노가다까지 합치면 100시간은 넉넉히 소비된다고 볼 수 있으며, 무쌍팬이라면 즐길꺼리가 많다고 긍정적으로 봐야한닷!...;;;
3. 마왕재림에서는 원호공격이나 3인 합체기, 연성 등의 새로운 시스템이 보강되어 좀 더 화려하고 파워풀하며 하드보일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연성 능력 중 하나인 '천무天舞'를 부여하면 모든 공격에 속성이 붙는 안드로메다급 무기가 탄생, 선풍+신속을 적당이 붙여주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다. 차지공격없이 평타만으로도 화면상의 모든 적을 작살내버리니 노가다에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_-a.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선 밸런스 붕괴라며 호불호가 갈리지만 말이다.
1타 50피(?)의 액션을 능가할 만한 게임이 나오지 않는한 무쌍류는 계속 되리라 본다. 아무리 사골이라 불려도 발매되면 어느정도 판매량도 보장받으니 차기작이 안나올리가 없지 않은가? 비록 진삼5의 삽질로 인해 인기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몬스터 헌터 스타일의 멀티레이드라든가, 아니면 곧 발매될 북두무쌍-이미 넌 하고있다;;-으로 또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아마도 제작사가 망하는 날까지 계속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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